[14주차] 육아일기 D+92 ~ D+98 / 2021.1.8.~14.
D+92 (생후 92일)
오늘도 초저녁부터 재우려고 하면 운다
요 며칠 동안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보면
아기가 놀고 있는데 놀다가 졸려하는 모습이 보이면 운다 이때는 눕혀도 울고 불을 꺼도 울고
젖 물리는 방법뿐
젖물잠 치트키를 쓴다
수면교육이 필요한 시점인가
D+93 (생후 93일)
낮잠도 재우기가 엄청 힘들다
여전히 안아서 낮잠을 재우는 중
목, 어깨, 허리가 바사삭
저녁과 밤에 짜증이 몰리는 걸 줄이고자 낮잠을 재우려고 하는데 낮잠 재우기가 쉽지 않음
밤잠은 목욕 버프인지 다행히도 쉽게 재울 수 있었던 하루
D+94 (생후 94일)
낮잠은 무난하게 재웠지만
밤에 재우기 힘든 하루
초저녁에는 졸렸는지 칭얼대다 바로 잠들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깨버리고
밤에는 한 시간 넘게 울다 잠듬
수면교육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 중
D+95 (생후 95일)
무난했던 것 같다
평일에 퇴근하고 잠깐 보다 보니 크게 기록할 사항이 없다
(별다른 기록이 없다)
D+96 (생후 96일)
이날도 역시 무난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아기를 유심히 보다 보면 졸려하는 게 보인다
과거 생후 30일 정도일 때는 분유를 먹다가 기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러 과정을 거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래처럼 먹놀잠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낮) 먹고 → 트림 → 집안 구경 등 눕혀 놓고 놀다가 → 칭얼댐 → 재우기 시도 → 잠
(새벽) 먹고 → 트림(생략가능) → 재우기
또 새벽에는 먹고 잘 잔다
하지만 잠들기 전까지 과정이 아직까지는 힘들다
안아서 재워야만 잔다
D+97 (생후 97일)
이날도 역시 무난 무난
졸려할 때 안으면 기절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가끔 아침이나 오전에 젖병을 물리는데
예전에 젖병을 거부했던 때와 달리 조금씩 먹는다
조금씩 늘려나가는 중
D+98 (생후 98일, 2021.1.14.(목))
이 날은 퇴근 후 수유하는 모습을 보니
약간 칭얼대길래 졸린 상태인 줄 알고
재우려 했으나 더 크게 운다
잠을 재우려고 하면 우는 게
꼭 어두운 상태에서 눈을 감기 무서워하는 것 같다
오늘 퇴근 후 수유하는 걸 보고 약간 칭얼거리길래 재우려 했더니 더 칭얼댐
특히 불을 끄면 더 칭얼대는데 잠이 들까 봐 그런 것 같은 느낌
잠이 드는 게 무서운지 운다
이 때는 어두워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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