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22 [16주차] 육아일기(D+106 ~ D+112) : 마지막 모유수유와 젖병 거부 극복 방법(젖병거부 해결), 밤잠 자기 전에 투정부리는 아기(자기 전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16주차] D+106 ~ D+112 / 2021.1.22.~28. D+106 (생후 106일, 2021.1.22.(금)) : 젖병 거부 극복 낮잠 재우기 쉽지 않다 1시간을 못 잔다 자꾸 깨고 뒤척이다 결국 깬다 멀고도 험한 수면의 길 오늘을 기점으로 수유 방식에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 밤잠 전의 수유가 마지막 모유 수유다 와이프 손등에 난 습진이 차도가 없이 점점 심해져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병원을 다녀왔다 매일 손등이 가려운 걸 참으면서 모유 수유를 해왔는데 이제는 와이프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때 너무 늦은 것 같지만 속 시원하게 단유하라고 말을 못 한 내 잘못도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아기를 위해 고생한 와이프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모유수유를 할 때 .. 2021. 1. 31. [15주차] 육아일기(D+99 ~ D+105) : 생후 100일 아기, 백일떡 주문, 습진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약과 모유수유, 100일의 기적인가? 기절인가? [15주차] 육아일기 D+99 ~ D+105 / 2021.1.15.~21. D+99 (생후 99일) 벌써 99일 코로나 19로 백일 행사를 하지는 않지만 백일떡과 나중에 사진 촬영만 하기로 결정 백일떡은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마더 피셜) 백일떡은 아름동에 있는 아름떡에서 주문 몇 군데 알아봤는데 떡집이 제일 저렴해서 주문했다 백일떡 구성은 다양하다 - 백설기 - 수수팥떡(미니 동그란 시루떡 느낌) or 수수 팥 경단 - 오색 송편 or 영양떡 or 인절미 개인 취향에 맞게 인절미로 선택 백설기도 답례품은 꿀설기로 하고 부모님 드릴 떡은 그냥 백설기로 양이 많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모자랐다 특히 답례떡이 여분이 없어서 애매했다 항상 느끼지만 답례품은 뭔가 남으면 아까워서 적게 하.. 2021. 1. 23. [14주차] 육아일기(D+92 ~ D+98) : 밤잠 자기 전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에게 젖물잠이 최선인가 [14주차] 육아일기 D+92 ~ D+98 / 2021.1.8.~14. D+92 (생후 92일) 오늘도 초저녁부터 재우려고 하면 운다 요 며칠 동안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보면 아기가 놀고 있는데 놀다가 졸려하는 모습이 보이면 운다 이때는 눕혀도 울고 불을 꺼도 울고 젖 물리는 방법뿐 젖물잠 치트키를 쓴다 수면교육이 필요한 시점인가 D+93 (생후 93일) 낮잠도 재우기가 엄청 힘들다 여전히 안아서 낮잠을 재우는 중 목, 어깨, 허리가 바사삭 저녁과 밤에 짜증이 몰리는 걸 줄이고자 낮잠을 재우려고 하는데 낮잠 재우기가 쉽지 않음 밤잠은 목욕 버프인지 다행히도 쉽게 재울 수 있었던 하루 D+94 (생후 94일) 낮잠은 무난하게 재웠지만 밤에 재우기 힘든 하루 초저녁에는 졸렸는지 칭얼대다 바로 잠들었는데 얼마.. 2021. 1. 23. [13주차] 육아일기(D+85~D+91) : 자기 전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원더윅스 [13주차] 육아일기 D+85 ~ D+91 D+85 (생후 85일) 와이프가 출산 후 언제부터인지 손등에 습진이 생겼었는데 이게 손등 여기저기, 눈두덩이 위까지 생겼다. 새벽에 간지러움이 폭발했는지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모유수유의 길에 어려움을 새삼 느낀다. 이 습진은 출산 및 임산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서 생겨난 것 같다. 피부과 치료를 하려면 스테로이드 약을 발라야 하는데, 조금 빨리 치료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도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치료는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 같다. 가급적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오늘 빌려온 아기띠로 재우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아기띠가 낯설다. 착용법이 서툰건지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확실히 손이 자.. 2021. 1. 23. [12주차] 육아일기(D+78~D+84) : 엄마에게 안기면 우는 아기 [12주차] 육아일기 D+78 ~ D+84 D+78 오늘은 크리스마스 어젯밤부터 4시간 30분 자고, 새벽에 수유 후 4시간 30분 자고 아침에 응가 1회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저귀에 응가를 조금 지리는 수준(?)으로 손톱만큼 묻어있길래 닦던 중 추가 응가 요즘 응가를 자주 지리는 듯 오늘따라 수유가 짧아 배고플 거라 생각했지만 낮 12시 정도부터 보채길래 낮잠 시전 1시간 자고 깨고 달래다 1시간 자고 깨고 하는데 와이프가 안으면 엄청 운다 그러다 내가 안으면 조용해진다 와이프가 수유하려 해도 먹지 않고 울다가 내가 안으면 울음을 그치는 현상이 오늘은 계속 아마도 젖 냄새 때문에 우는 건 아닐까 추측하는데 와이프가 마음 아파하는 것 같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맘카페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 것 같으니 걱정.. 2021. 1. 2. [11주차] 육아일기(D+71 ~ D+77) : 원더윅스 [11주차] 육아일기 D+71 ~ D+77 D+71 아기 할머니가 용인으로 가시면서 오늘 엄청 순하네~ 하고 가셨다. 순하다는 말에 기분이 나빴는지 가신 뒤 엄청 운다. 원더윅스가 온 듯한 느낌? 엄청 운다. 나도 운다. 매운맛 모드다. 원더윅스를 크게 믿지 않았는데 원더윅스를 체크해보니 맞네 맞아. 지금까지 경험이 말한다. 원더윅스로 표기된 시즌에는 조심하라고 들었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캘린더의 대부분이 원더윅스로 표기가 되어 있다. 캘린더가 고장난 것 같다. D+73 72일부터였나? 둥가둥가하면서 아기를 안고 있는 팔에는 잔바리 반동을 주면서 둥가둥가 한다. 내 몸 전체는 크게 좌우로 살짝 흔들다보면 울거나 보채다가도 고요해진다. 이 방법으로 주말 열심히 재웠지만 단점은 내 어깨와 내 다리가 아프다.. 2020. 12.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