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모차 부가부 비6 구매 및 이용후기(절충형 유모차 비교)

 

[유모차 선택]

 

유모차는 선택의 폭이 너무 넓다.

 

우선 유모차 종류(디럭스형, 절충형, 휴대용) 중에서 절충형을 선택했다.

 

유모차 종류에 대한 정보는 이전에 작성한 글(아래 링크)을 참고하면 된다.

2021/03/07 - [육아/육아 탐구생활] - 유모차 종류 탐구(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비교, 선택 팁)

유모차 종류 탐구(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비교, 선택 팁)

 

 

오래 고민한 끝에 절충형을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백화점을 찾아갔다.

인터넷으로 봤던 모델을 백화점에서 직접 보니 생각과 많이 달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본 모델을 주관적으로 비교해봤다.

 

< 절충형 유모차 모델 비교 - 주관적 관점 >

구분	부가부 비6	스토케 비트	잉글레시나 트롤리지
핸들링	★★★★☆	★★★★☆	★★★☆☆
폴딩 편리함	★★★☆☆	★☆☆☆☆	★★★★☆
아기 시트 방향 바꾸기 편리함 (마주보기, 세상보기)	★★★☆☆	★★☆☆☆	★★★★☆
특징	- 아기 시트가 낮음 - 등받이 높이 조절 가능	- 아기 시트가 높음   (부모가 아기 보기 용이함)	- 폴딩이 편리하지만,    제품에 관절(접히는 부분) 많음
가격매력도 (저렴할수록 고점)	★★☆☆☆	★★★☆☆	★★★★☆

 

이번에 산 부가부는 가격매력도에서는 낮은 점수이지만 유모차를 직접 보면서 선택하게 됐다.

 

백화점에서 직접 밀어 보고,

핸들링도 괜찮고, 폴딩과 아기 시트 방향 바꾸는 기능이 편리한 모델인 부가부 비6을 선택했다.

 

다른 모델이 특히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내 성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했다.

 

인터넷에서 볼 때와 달리 실제로 폴딩과 아기 시트 방향 바꾸는 기능을 직접 해보니 제품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

 

 

 

 

[부가부 비6 특징, 비5와의 차이점]

 

부가부 비6(Bugaboo Bee6)는 2021년 1월 출시된 제품이다.

 

부가부 비6는 5대비 큰 변화가 2가지 있다.

1. 바퀴 사이즈 1인치 커졌다.

  - 부가부 비6: 7인치

  - 부가부 비5: 6인치

2. 안전바가 생겼다.(비5는 사제 안전바를 구매 장착해야 한다.)

 

부가부 비6 소개는 공식 홈페이지 링크로 대체한다.

https://www.bugaboo.com/kr-ko/%EC%8A%A4%ED%8A%B8%EB%A1%A4%EB%9F%AC/bugaboo-bee-6/

부가부 비 6 | 도심형 스트롤러 | 부가부

 

 

 

 

 

[부가부 비6 수령 및 개봉]

 

당시 2020년 12월에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서 예약 구매를 했기 때문에 1월에 배송을 받았다.

 

 

[부가부 비6 컬러]

 

부가부는 캐노피, 프레임 컬러를 구매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캐노피: 노란색

 - 프레임: 올블랙

 

매장에 물어보니 하얀색이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하고, 다음으로 인기 많은 색상은 노란색이라고 한다.

 

캐노피는 노란색과 하얀색이 마음에 들었지만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선택했다.

추가 캐노피를 구매하게 되면 하얀색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액세서리]

 

액세서리까지 추가 구매했다.

 - 브리지 시트라이너

 - 오거나이저

 - 고성능 레인커버(고커)

 - 컵홀더

 

매장에서는 컵홀더, 고성능 레인커버, 시트라이너를 추천해줬다.

매장의 안내에 따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로 구매를 진행했다.

 

 

 

직접 사용해보니 위 액세서리 중 고성능 레인커버와 컵홀더는 필수 같다.

고성능 레인커버의 역할을 대신할 다른 사제 커버를 사도 무방할 것 같다.

부가부의 고성능 레인커버는 말이 많다.

실제로 써보니 아쉬움이 조금 있다. 이 부분은 아래 사용후기에 상세히 작성했다.

 

시트라이너도 선택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사도 될 것 같다.

시트 하나만 세탁해서 좀 편리할까 했는데, 하나 세탁할 때 다 세탁하는 것이 날 것 같다.

 

외출 시 챙겨야할 물건이 많다면 오거나이저보다는 체인징백이 좋다고 한다.

 

 

 

 

[부가부 비6 조립]

 

예약은 12월에 하고, 택배는 1월 중순 이후에 도착했다.

 

동봉된 설명서와 유튜브를 보면서 조립했다.

설명서는 그림으로 간략히 설명되어 있어서 약간의 보충 설명을 위해 유튜브를 참조했다.

 

조립이 만만치 않았다. 

바퀴나 프레임은 문제없이 조립했지만 캐노피와 시트를 끼우기가 만만치 않았다.

 

 

캐노피와 시트는 유모차 프레임에 끼워 맞춰야 하는데,

아무래도 빠지지 않도록 설계되다 보니, 반대로 끼우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고성능 커버의 조립은 정말 어렵다.

아무리 봐도 어떻게 끼워야 하는 것인지 감이 안 온다.

결국 유튜브를 참고하여 조립했다.

 

유모차 조립을 완성한 모습이다.

참고로 시트라이너 2개를 모두 끼운 모습이다.

 

 

 

 

[부가부 비6 제품 등록(정품 등록)]

 

부가부는 정품 등록 방법이 조금 불편하다.

온라인 구매라 그런 것인 것 같다.

 

홈페이지에서 제품번호를 등록하고, 구매 내역 스크린샷, 운송장 번호를 메일로 보내야 한다.

 

# 제품 등록 방법

 

제품 등록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가면 된다.

[부가부 제품 등록 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할 때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액세서리도 따로 제품 등록을 해야 하는데, 제품 ID가 액세서리 포장지에 있다.

  액세서리 포장지를 버리기 전 제품 등록을 해야 한다.

 

 

 

 

[부가부 비6 사용 후기]

 

수령, 조립 후 약 한 달 하고 보름이 지났다.

지금까지 약 5번의 주행을 한 것 같다.

확실히 날도 춥고, 아기가 아직 어리다 보니 나가기가 쉽지 않아 운행 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유모차를 사용해보니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보였다.

 

# 장점

확실히 절충형이라는 부분에 충실한 모델 같다.

어느 정도의 안정감이 보장되면서 나름 휴대가 용이하다.

우선 핸들링이 매우 좋다. 부드럽다.

와이프가 운전하기에도 핸들링이 매끄럽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 기준으로는 폴딩, 아기 시트 방향 바꾸는 방법이 비교적 쉽다.

 

 

# 단점, 아쉬운 점

 

바퀴가 디럭스에 비해 작다 보니 인도를 올라갈 때 낮은 턱이라도 조금 신경 써야 한다.

 

유모차에 대한 단점은 크게 없는 듯하고, 액세서리에 대한 불편함이 약간 있는 수준이다.

먼저 액세서리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이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것 같다.)

 

어떤 액세서리가 무엇과 호환되는지 직관적으로 딱 알기가 쉽지 않다.

유모차도 조금 고가인데, 액세서리도 고가다 보니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면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액세서리 고성능 커버를 알아봤을 때 쭈글쭈글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보니 조금 쭈글 하다.

나는 그럭저럭 참을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불편하다고 느낄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고성능 커버를 조립하면 좌우측에 공간이 너무 많이 생긴다.

 

   * 이 부분은 내부에 공기가 통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부가부 커버가 유독 공간이 넓은 것 같다.

     요즘에는 코로나19의 비말 감염, 미세먼지 상황 등을 고려하면 많은 부모들이 민감해할 부분인 것 같다.

 

아래 사진에 표기된 붉은색이 설치 후 생긴 공간이다.

 

 

 

컵홀더가 너무 잘 빠진다고 느껴진다.

(가끔 유모차 주변에서 움직이다가 컵홀더가 빠진다)

 

쓰고 나니 단점이 많은 것 같지만, 대부분 액세서리에 대한 부분이다.

고성능 커버 빼고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이용 후기 요약 및 유모차 선택 팁]

1. 부가부 비6 정말 좋다. 매우 만족스럽다.

2. 액세서리가 조금 아쉽지만 유모차는 만족스럽다. 투자한 비용이 아깝지 않다.

3. 유모차는 종류(디럭스형/절충형/휴대용) 별 모델도 다양하고 가격과 기능이 천차만별이다. 

4. 가장 좋은 선택은 직접 가서 보고 비교하는 방법이다.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리뷰다.